세종 때 밤섬에 뽕나무 8천 2백 80주.

세종 때 밤섬에 뽕나무 8천 2백 80주.

가능한가?

세종실록19권, 세종 5년 2월 16일 정묘 3번째기사 1423년 명 영락(永樂) 21년

경복궁·창덕궁 두 잠실에 누에종자를 나누다

국역원문.
잠실 별좌(蠶室別坐)인 대호군(大護軍) 이사흠(李士欽)과 전(前) 지군사(知郡事) 서계릉(徐係陵) 등이 계하기를,

"경복궁(景福宮) 안의 뽕나무 3천 5백 90주(株)와 창덕궁(昌德宮) 안의 뽕나무 1천여 주와 밤섬[栗島]의 뽕나무 8천 2백 80주(株)로 누에 종자 2근 10냥을 먹일 수 있습니다."

라고 하니, 명하여 경복궁·창덕궁의 두 잠실(蠶室)에 각기 누에 종자 21냥을 주게 하였다.

○蠶室別坐大護軍李士欽、前知郡事徐係陵等啓: "景福宮內桑木三千五百九十條, 昌德宮內桑木一千餘條, 栗島桑木八千二百八十條, 可飼蠶種二觔十兩。" 命景福宮、昌德宮兩蠶室, 各給蠶種二十一兩

경복궁 안에 3천 5백 90주
밤섬에 8천 2백 80주

이게 가능한가?

경복궁 평수는.

경복궁의 면적은 약 **43만 2,703㎡(약 13만 평)**으로 기록되어 있다. 이는 동서 약 500m, 남북 약 700m의 크기.

여기에 3천 5백 90주가 있었다는 말인데.
1m당 1그루가 있어도 ...

절반 정도 뽕나무로 빽빽했단 말인가?

경복궁 경회루 연못의 크기는 동서 약 128m, 남북 약 113m입니다.
경복궁 경회루의 너비는 동서 약 29m, 남북 약 33m입니다. 이는 정면 7칸, 측면 5칸으로 구성된 구조이며, 우리나라에서 단일 평면으로 가장 큰 누각 건축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
수수께끼인 뽕나무의 실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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